Surprise Me!

[세계를 보다]“중국 편이 없다”…위기의 중국몽

2020-08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돈으로 환심은 살 수 있어도 존경은 살 수 없는 법이죠. <br><br>미국과 세계 최강을 다투는 중국이지만, 평판은 갈수록 추락 중입니다. <br><br>세계 각국에서 반중감정이 치솟고 있다는데요. <br><br>중국몽의 현주소, 세계를 보다 김민지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(올해 신년사)] <br>"초심과 사명이 우리를 새 시대로 이끄는 동력임을 깨닫습니다." <br><br>시 주석은 특별한 한 해를 다짐했지만 <br> <br>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면서 '중국몽'은 위기를 맞습니다. <br> <br>[줄리안 라이헬트 / 독일 빌트 편집국장] <br>"친애하는 시진핑 주석, 코로나19가 당신을 정치적 멸망으로 이끌 겁니다." <br> <br>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'홍콩보안법' 처리는 중국의 입지를 더 줄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홍콩을 지켜주세요!" <br> <br>중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영토를 갖고 있으면서도 늘 주변국과 마찰을 빚습니다. <br> <br>[중국군] <br>"여기서 당장 나가라고!" "돌아서서 당장 나가세요!" <br> <br>중국이 믿을 건 돈뿐입니다. <br> <br>아프리카에 117조 원을 쏟아부었지만, <br><br>아프리카 아이들이 중국말로 체벌받는 장면은 중국의 본심을 들킨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노래를 부를게요. 우리는 모두 한 집이 있어 이름은 중국." <br> <br>이런 중국을 향해 미국은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] <br>"많은 나라들이 화웨이를 쓰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. 쓰게 되면 보안상 아주 큰 문제를 겪게 됩니다."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] <br>"전염병 퇴치에 대한 중국 기여는 보잘 것 없습니다. (코로나19 피해는) 중국 공산당 실패 때문에 부과된 비용입니다." <br><br>급기야 미국에서 여론조사를 했더니 "중국이 싫다"는 응답자가 열에 일곱이나 됐습니다. <br><br>불똥은 엉뚱한데로 튀었습니다. <br> <br>[위마오춘 / 미 국무부 중국정책 수석 고문(2015년)] <br>"중국에 대해서, 특히 중국의 본질에 대해 말할 때는…" <br> <br>중국은 미국의 대중전략을 짜는 폼페이오 측근의 이름을 그의 모교 비석에서 끌로 지워버렸습니다. <br> <br>자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중국 입장에서 더욱 충격적인 건, "미국의 원한이 이토록 클 줄 몰랐다"며 문제는 "중국 편을 드는 나라가 하나도 없다"는 겁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양적 확장, 경제 성장에만 올인한 중국이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한권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가치나, 이익을 공유하면서 중국을 지지하는 나라가 없다. 공고하게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나라는 매우 적다." <br> <br>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지만, G7 확대 논의에 초대받지도 못했습니다. <br> <br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(G7 초청국 관련) 중국을 겨냥해 왕따시키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." <br> <br>당국자 입에서 나온 '왕따' 중국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줍니다. <br> <br>'세계를 보다'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이재근

Buy Now on CodeCanyon